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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en corée | 맛집탐방17

진짜 할머니가 계시는 감자탕집, 할매집 | 내자동 맛집 2020년 12월 7일 12시경에 방문한 감자탕, 족발 전문점 할매집 경복궁역 7번 출구에서 나온 뒤, 골목길로 들어가니 나오는 할매집, 허름하고 으슥하니 맛집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내부의 모습, 익숙한 올드한 느낌의 인테리어 메뉴의 모습, 뚝배기라고 1인분씩 감자탕을 시킬수가 있다. 나는 그것이 가능한지도 모르고 족발을 시켰다. 점심부터 족발.. 반찬 족발이 나왔다. 사진보다 색깔이 훨씬 진하다. 양념이 달콤하고 찐득하니 좋다. 은은히 매운 맛이 퍼지더니 나중에는 정말 맵다. 8천원짜리 뚝배기 감자탕... 양이 정말 많다. 남자 둘이서 족발이랑 이 뚝배기를 다 못먹었다. 국물이 참으로 깔끔하더라 위치 : 경복궁역 7번 출구 영업시간 : 매일 12시부터 21시 30분까지 연락처 : 02-735-260.. 2020. 12. 10.
이태리 피자 먹고 싶을 땐, 마리오네 | 성수동 맛집 2020년 11월 29일 17시 30분경에 방문한 마리오네 몇달 전, 성수동을 배회하다 지나친 마리오네, 큰 화덕이 유리창 밖으로 보이며, 피자를 굽는 요리사의 모습이 인상깊어 다음에 꼭 방문해야겠다 라고 맘 먹은 곳이다. 탁 특이고 캐주얼한 느낌, 매장 안의 모습이다. 8개 정도의 좌석이 있다. 나름 아담하면서도 충분한 공간. 메뉴의 모습, 나는 파스타가 더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피자 메뉴가 훨씬 많고 파스타 메뉴는 별로 없다. 1인 1피자 하는 곳 이었다. 그래도 난 파스타를 시켰지. 친구놈이 시킨 크림파스타, 고르곤졸라 향이 은은하면서 크림이 걸쭉하다. 거기다가 피스타치오까지 들어 가니 풍미가 듬뿍. 다소 느끼할 수 있다. 바지락으로 맛을 낸 조개 파스타. 크 맛있다. 마르게띠아.. 2020. 12. 1.
햄버거 집이지만 매우 힙한 곳, 르프리크 | 성수동 맛집 2020년 11월 29일 18시 30분 경에 방문한 르프리크 몇 달전부터 인스타에 자주 보이기 시작한 햄버거, 딱봐도 제대로 만드는 것 같아서 방문 리스트에 포함을 시켰었다. 다행이 그날 친구와의 만남이 성수동에 있어 방문할 수 있었다. 두툼한 저 두께보소. 메뉴와 음료의 모습 디저트도 있다. 사실 이번이 3번째 방문 시도 였다. 첫번째는 그냥 지나치기만 했고, 두번째는 식당이 이사를 하고 아직 오픈을 하지 않아 가지를 못했었다. 식당이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나같은 길치는 제대로 찾기가 힘들었다. 일단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매우 클래식한 유럽풍의 카페 바를 연상케 한다. 매장의 크기는 꽤 넓적하고 아늑하면서도 어두운 조명으로 아지트 같은 느낌도 든다. 핸드폰이 알아서 밝게 해줘서 그렇지 이것보다.. 2020. 12. 1.
햄버거 때깔보소, 에그슬럿 | 삼성동 코엑스 맛집 2020년 11월 24일 18시 경에 방문한 에그슬럿, 외쿡 브랜드인가 보다, 한국에 상륙했다고 지인과 놀던도중 데려가더라. 메뉴의 모습, 나중엔 좀 확대해서 찍자. 매장 안의 모습, 넓어서 좋고, 캐주얼 해서 좋다. 슬럿이다. slut.... you are slut..! 감자무스랑 적당히 익은 계란이 들어있다. 빵에 찍어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다. 사이드 샐러드, 애기 루꼴라를 이렇게 잔뜩 주다니.. 혜자다 혜자.. 페어펙스의 자태, 스크램블에그에 살짝쿵 매운맛이 도니 부드럽다. 나는 베이컨 에그 앤 치즈 를 먹었다. 오랜만에 베이컨으로 목에 기름칠 좀 했다. 옆에 맥도날드도 생겼던데, 다음엔 맥도날드를 가야지. 위치 : 코엑스 다들 아시잖아요. 영업시간 : 8시부터 22시 연락처 : 070-779.. 2020. 11. 25.
두툼하고 신선한 삼겹살, 육전식당 | 신설동 맛집 2020년 11월 22일 14시에 방문한 삼겹살 집, 육전식당 차타고 금돼지식당 가려는데 줄이 너므너므너므길어서 손절하고 방문한 곳. 메뉴의 모습 식당 내부의 모습 삼겹살 2인분과 목살 2인분을 시켰었다. 20대 초반 같았으면 양이 적어서 맘 상했겠지만, 이제는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다. 젠장 > 적당한 양이었다 라는 소리 이렇게 라벨까지 같이 주니 뭔가 믿음이 생긴다... 사실상 삼겹살집은 겁나 많은데 맛있는 삼겹살 집 찾는게 어렵다. 삼겹살 집 뿐만 아니라 일반 음식점도 마찬가지. 제발 제대로 된 음식점만 살아남아주세요. 밑 반찬의 모습, 감자무스 맛있더라 난 목살이 더 좋았다. 부드럽고 육즙도 맛있더라. 볶음밥 때문에 또 방문할 것 같은 곳. 삼겹살 1인분 시키고 볶음밥 3인분 먹고 싶은 맛이다. 잘.. 2020. 11. 25.
나의 첫 오마카세, 조리인 | 신사동 맛집 2020년 11월 21일, 신사동에 위치한 오마카세집 조리인 나는 서울에 놀러온 친구와 마음이 맞아 처음으로 오마카세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나는 한번 즈음 꼭 오마카세를 먹어 보고 싶긴 하였다. 이 곳은 옛 동료가 추천해준 곳. 다른 곳도 많이 알아봤는데 일단 가격대가 매우 비싸더라, 여기는 그나마 싼 곳(?) 매장 안의 모습,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다. 입구에서 잠시 기다리니 자리를 안내해 주셨고, 담당 셰프님이 인사를 해주셨다. 그러고는 음식을 하나씩 주시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간단한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도 주시더니, 이윽고 줄곧 스시를 주셨다. 중간에 장국, 면, 기타 등등 나오더라.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납작하게 구운 퍼프 페이스트리 인지 필로 페이스트리 인지 아무튼 그 안에는 달콤한 생크림 (.. 2020. 11. 25.
이름이 특이하다, 기절초풍왕순대 | 봉천동 맛집 2020년 11월 8일 14시경에 방문한 순대국집, 기절초풍왕순대 관악산 등반 후,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이름이 특이하니 먹기도 전에 인상깊은 곳이다. 매장 안의 모습, 좌석은 뭐 충분해 보인다. 늦은 점심이었지만 손님이 계속해서 오더라. 메뉴의 모습, 순대국이 아니라 순대탕이라고 되어있다. 그래서 나는 처음에 조금 다른 건가 생각했지만, 탕은 단순히 국의 높힌 말이었다. 기본 찬의 모습, 그때의 깍두기는 다소 짭잘하니 나는 김치가 더 맛있었다. 처음이라 뭘 시킬지 고민인 우리에게 이모님이 친절히 순대탕 하나와 정식 하나를 시키라고 하셨다. 순대 정식으로 나온 고기와 순대. 크으 순대를 다시 보니 군침이 돈다. 두툼하고 속이 꽉 차 있다. 쫄깃쫄깃 씹히는 질감 또한 일품. 부글부글 순대탕 흰.. 2020. 11. 24.
조금 특별한 아이스크림, 젠제로 | 삼성동 디저트, 아이스크림 2020년 11월 8일 16시경에 방문한 젠제로. 내가 아는 수제 젤라또 전문점은 강남구청에 있는 젠제로와 방배동에 있는 델젤라떼리아 이다. 혹여나 더 있을까 찾아봤는데, 서울에 몇 군데 더 있는 모양이다. 강남구청역에서 남쪽, 아파트 촌 사이에 있는 젠제로, 딱히 주변에 데이트 코스는 없어보인다. 북쪽으로 올라가면 그나마 청담동 맛집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압구정까지 갈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메뉴의 모습, 계절마다 한번 정도씩 찾아가는데, 철 마다 메뉴가 조금씩 바뀐다. 그만큼 고객들한테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기본 컵으로 하면 5천원씩인데, 계절메뉴를 주문하면 조금씩 값이 더 붙는다. 매장 안의 모습, 다소 협소하다. 주말이면 항상 사람이 많으니, 앉을 생각은 안하는게 좋다. 주문을 하면 요렇게 점.. 2020. 11. 18.
현지보다 맛있는 타코, 비야게레로 | 삼성동 맛집 2020년 11월 7일 13시 30분경에 방문한 비야게레로. 친구의 추천과 함께 같이 방문하였다. 일단 그 친구에게 감사의 인사 올린다. (꾸벅) 왜냐하면 정말 맛있고, 특색있는 곳이기 때문인다. 친구가 타코집을 가자길래, 나는 마냥 고급 음식점을 가는 줄 알았다. 하지만 보다시피 매장의 분위기는 굉장히 친근하다. 이국적인 느낌까지 가지고 있으니, 마치 남미 여행을 하다 잠시 들린 동네 타코집과 흡사하다. 메뉴의 모습 첫 방문인지라 메뉴의 이름들이 굉장히 생소하다. 모든 메뉴가 된발음에다가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이름들뿐. 하지만 간략한 설명이 함께 써져있다. 직원분들께 어떻게 먹느냐고 질문해도 친절히 말씀해주신다. (말씀내내 무표정과 묵묵함으로 일관하셨지만 분명 친절했다.) 일단 또르띠아 (납작한 밀가루.. 2020. 11. 12.
청담동에도 맛좋은 순대국집은 있다. 청담순대국 | 청담동 맛집 2020년 11월 6일 18시 30분경에 방문한 순대국집, 청담순대국 대로변만 나가면 10차선 도로에, 그 넘어로는 우리나라 비싼 식당은 다 밀집해있는 청담동에도 허름한 순대국집은 있다. 자주 지나다니는 길이지만 많이 가보지는 못했다. 이번이 아마 3번째 방문인듯. 항상 주인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신다. 메뉴의 모습 내부의 모습, 식신원정대 정준하가 왔다갔나 보다. 좁은 주방에서 할머니는 음식을 만드시고 할아버지는 반찬을 세팅해주신다. 반찬의 모습, 특히 부추겉절이가 나는 맛있다. 부글부글, 순대국을 주문하였다. 이 곳의 국물은 진국이다. 육수를 진하게 우려서일까 한입 국물을 먹고 나면 입술에 끈적한 육수의 흔적이 남는다.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육수를 보통 끓이고, 졸이고 하다보면 결국 육수는 젤라틴의.. 2020. 11. 8.
맛좋고 고소한 두부요리 전문점, 백년옥 | 서초동 맛집 2020년 10월 31일, 13시 30분경에 방문한 백년옥, 미쉐린 빕구르망에서 선정한 맛집이다. 예술의 전당 길건너 바로 앞에 위치한 백년옥, 가게 앞이 주차장이라 사진을 찍기 겁나 애매하다. 그래서 하나 더 찍었다.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항상 혼자 다니다 보면 이렇게 사진을 찍는게 다소 부끄럽다. 메뉴의 모습, 식사 메뉴 하나 정도 시켰다. 이번이 3번째 방문인데, 지금까지 뚝배기 순두부, 자연식 순두부를 먹었고, 이번에는 들깨 순두부를 먹었다. 들깨 순두부의 모습, 그냥 자연식 순두부가 더 맛있다. 들깨가 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폭발할 줄 알았는데 내 개인적 입맛으로는 내맛도 네맛도 아니더라. 그래도 여전히 감칠맛 나는 국물이다. 반찬의 모습, 반찬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지는 잘 모르겟다. 1~2달 .. 2020. 11. 5.
슴슴한 맛이 매력인 만두집, 자하손만두 | 부암동 맛집 2020년 10월 18일 17시경에 방문한 만두집, 자하손만두. 딱봐도 성공한 집... 부암동에 2층집으로 넓은 주차장도 갖추어진 곳, 입구로 들어서면 마치 식당보다는 일반 가정집에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찾아보니 실제 사장님이 살던집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 원래 부자였다는 건가...) 만두집 치고는 메뉴가 정갈하고 은근히 다양하다. 내가 배정(?)받은 곳, 만두 전골을 주문하였다.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육수는 사골육수 같았다. 간과 맛이 매우 슴슴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음식점을 가면 우리집은 꼭 조미료 안쓰는 곳을 잘 찾아다녔다. 그런 곳은 첫입에서 미칠듯한 감칠맛을 절대 느낄수가 없다. 하지만 재료들끼리 끓이고 조리다보면 식사 중간 즈음에는 재료에서 나오는 감칠맛들이 스멀스멀 올라.. 202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