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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en corée | 맛집탐방/Soupe, Ragoût | 국, 탕, 찌개5

진짜 할머니가 계시는 감자탕집, 할매집 | 내자동 맛집 2020년 12월 7일 12시경에 방문한 감자탕, 족발 전문점 할매집 경복궁역 7번 출구에서 나온 뒤, 골목길로 들어가니 나오는 할매집, 허름하고 으슥하니 맛집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내부의 모습, 익숙한 올드한 느낌의 인테리어 메뉴의 모습, 뚝배기라고 1인분씩 감자탕을 시킬수가 있다. 나는 그것이 가능한지도 모르고 족발을 시켰다. 점심부터 족발.. 반찬 족발이 나왔다. 사진보다 색깔이 훨씬 진하다. 양념이 달콤하고 찐득하니 좋다. 은은히 매운 맛이 퍼지더니 나중에는 정말 맵다. 8천원짜리 뚝배기 감자탕... 양이 정말 많다. 남자 둘이서 족발이랑 이 뚝배기를 다 못먹었다. 국물이 참으로 깔끔하더라 위치 : 경복궁역 7번 출구 영업시간 : 매일 12시부터 21시 30분까지 연락처 : 02-735-260.. 2020. 12. 10.
이름이 특이하다, 기절초풍왕순대 | 봉천동 맛집 2020년 11월 8일 14시경에 방문한 순대국집, 기절초풍왕순대 관악산 등반 후,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이름이 특이하니 먹기도 전에 인상깊은 곳이다. 매장 안의 모습, 좌석은 뭐 충분해 보인다. 늦은 점심이었지만 손님이 계속해서 오더라. 메뉴의 모습, 순대국이 아니라 순대탕이라고 되어있다. 그래서 나는 처음에 조금 다른 건가 생각했지만, 탕은 단순히 국의 높힌 말이었다. 기본 찬의 모습, 그때의 깍두기는 다소 짭잘하니 나는 김치가 더 맛있었다. 처음이라 뭘 시킬지 고민인 우리에게 이모님이 친절히 순대탕 하나와 정식 하나를 시키라고 하셨다. 순대 정식으로 나온 고기와 순대. 크으 순대를 다시 보니 군침이 돈다. 두툼하고 속이 꽉 차 있다. 쫄깃쫄깃 씹히는 질감 또한 일품. 부글부글 순대탕 흰.. 2020. 11. 24.
청담동에도 맛좋은 순대국집은 있다. 청담순대국 | 청담동 맛집 2020년 11월 6일 18시 30분경에 방문한 순대국집, 청담순대국 대로변만 나가면 10차선 도로에, 그 넘어로는 우리나라 비싼 식당은 다 밀집해있는 청담동에도 허름한 순대국집은 있다. 자주 지나다니는 길이지만 많이 가보지는 못했다. 이번이 아마 3번째 방문인듯. 항상 주인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신다. 메뉴의 모습 내부의 모습, 식신원정대 정준하가 왔다갔나 보다. 좁은 주방에서 할머니는 음식을 만드시고 할아버지는 반찬을 세팅해주신다. 반찬의 모습, 특히 부추겉절이가 나는 맛있다. 부글부글, 순대국을 주문하였다. 이 곳의 국물은 진국이다. 육수를 진하게 우려서일까 한입 국물을 먹고 나면 입술에 끈적한 육수의 흔적이 남는다.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육수를 보통 끓이고, 졸이고 하다보면 결국 육수는 젤라틴의.. 2020. 11. 8.
맛좋고 고소한 두부요리 전문점, 백년옥 | 서초동 맛집 2020년 10월 31일, 13시 30분경에 방문한 백년옥, 미쉐린 빕구르망에서 선정한 맛집이다. 예술의 전당 길건너 바로 앞에 위치한 백년옥, 가게 앞이 주차장이라 사진을 찍기 겁나 애매하다. 그래서 하나 더 찍었다.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항상 혼자 다니다 보면 이렇게 사진을 찍는게 다소 부끄럽다. 메뉴의 모습, 식사 메뉴 하나 정도 시켰다. 이번이 3번째 방문인데, 지금까지 뚝배기 순두부, 자연식 순두부를 먹었고, 이번에는 들깨 순두부를 먹었다. 들깨 순두부의 모습, 그냥 자연식 순두부가 더 맛있다. 들깨가 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폭발할 줄 알았는데 내 개인적 입맛으로는 내맛도 네맛도 아니더라. 그래도 여전히 감칠맛 나는 국물이다. 반찬의 모습, 반찬이 주기적으로 바뀌는 지는 잘 모르겟다. 1~2달 .. 2020. 11. 5.
슴슴한 맛이 매력인 만두집, 자하손만두 | 부암동 맛집 2020년 10월 18일 17시경에 방문한 만두집, 자하손만두. 딱봐도 성공한 집... 부암동에 2층집으로 넓은 주차장도 갖추어진 곳, 입구로 들어서면 마치 식당보다는 일반 가정집에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찾아보니 실제 사장님이 살던집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 원래 부자였다는 건가...) 만두집 치고는 메뉴가 정갈하고 은근히 다양하다. 내가 배정(?)받은 곳, 만두 전골을 주문하였다.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육수는 사골육수 같았다. 간과 맛이 매우 슴슴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음식점을 가면 우리집은 꼭 조미료 안쓰는 곳을 잘 찾아다녔다. 그런 곳은 첫입에서 미칠듯한 감칠맛을 절대 느낄수가 없다. 하지만 재료들끼리 끓이고 조리다보면 식사 중간 즈음에는 재료에서 나오는 감칠맛들이 스멀스멀 올라.. 2020. 10. 26.